제천 포함 5곳… 숙박비 등 지원
충북도가 5개 시·군에서 일주일간 여행하며 생활하는 관광형 살아보기 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이달부터 제천시, 보은군, 괴산군, 음성군, 단양군에서 ‘충북 일단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사업은 참가자가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충북 외 거주자로 일주일간 관광지, 축제, 체험행사에 자율로 참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여행 후기를 게시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참가자 모집은 각 시·군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다. 숙박비와 행사 및 관광 체험비,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제천시는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과 의림지 비룡담 한방 치유숲길이 필수로 생활인구 유입과 관광객 할인 혜택, 지역 살아보기 등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은군은 관광자원과 축제, 체험 등의 홍보와 함께 지역 주민과 소통, 여행지 이야기 등 일상 콘텐츠 SNS 게재 1회가 필수다. 괴산군은 팀별 자율관광으로 힐링 투어, 역사 문화, 관광 명소, 농촌 체험 등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명소와 시니어 최고 여행지에 초점을 맞췄다. 단양군은 사이버 군민증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무료 관광지 3회 이상 방문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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