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0일~5월13일까지 ‘새희망 구미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구미시에서 열린 ‘제2회 경북도민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4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군은 7개 종목(골프, 궁도, 배드민턴, 족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70명의 선수가 출전해 태권도 종목에서 은메달 2개, 궁도 종목에서 동메달 1개, 개회식 입장상 군부 3위를 수상했다.
지난 5일 사전 경기로 구미 금오정에서 진행된 궁도 종목에서는 울릉군 선수단이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1일 진행된 본경기 중 태권도 남자 일반부(-63kg)에 출전한 김휘수 선수는 결승전에서 고령군 선수를 상대로 아깝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12일 남자 일반부(-68kg)에 출전한 최민준 선수 역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일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울릉군 마스코트인 오기동이 해호랑을 앞세워 40여명 규모의 입장 퍼포먼스를 진행해 울릉군 선수단의 결의와 자연의 보고 에메랄드 울릉도를 전 시군에 알렸다.
입장 행렬에는 체육대회 개최지인 구미시향우회에서도 합류해 울릉군 선수단에 힘을 실어 줬다.
공호식 울릉군체육회회장 및 직원들은 지난 4일 진행된 사전경기부터 대회 폐회식까지 장거리를 이동하며 어려운 환경속에서 선수들을 일일이 챙기면서 대회에 전념할 수 있게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다.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 울릉군의회 의원과 구미 전역에 분산돼 있는 경기장을 찾아 출전한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경기를 관전하면서 응원해 사기를 북돋아 줬다.
남한권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에게 감사와 수고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의지를 2025년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 체육대회에서도 아낌없이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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