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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 돌풍에 천둥번개 비…강원 산지엔 때늦은 눈소식

입력 : 2024-05-14 20:04:04 수정 : 2024-05-14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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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이자 수요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에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충남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고된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도심을 지나는 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위태로운 모양의 우산에 의지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원 산지에는 늦은 오후부터 16일 아침 사이 기온이 낮아져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도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부터 16일 새벽 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인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북을 중심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대전, 세종, 충남, 전북이 5∼20㎜다. 서해 5도는 5∼10㎜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남 북부, 경남 서부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는 15∼16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 1∼5㎝의 눈이 내리겠다. 동해안은 같은 기간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 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20∼60㎜(많은 곳 경북북부동해안 80mm 이상)이다. 대구와 경북(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외)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5.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6.0m, 서해 1.0∼3.5m, 남해 0.5∼4.0m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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