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다음달부터 전국 254개 지역구에 조직위원장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지도부 출범 이후 당 정비 작업과 내후년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간다는 취지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당원이라면 누구나 조직위원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조강특위는 허은아 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이준석 전 대표 등 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모두 지역구 조직위원장에 나서달라고 권고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고, 신청 기간은 6월12일부터 3일간이다. 공고는 6월 3일 올라갈 예정이다. 심사비는 50만원으로, 중증 장애인은 전액 면제되고 지난 총선 출마자는 절반 금액인 25만원이다.
김철근 조강특위 위원장은 “정치에 진입할 수 있는 허들을 크게 낮추고 이를 통해 널리 인재를 구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 출범 후 당 정비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바로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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