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이 공무원 일탈행위를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3일 시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최근 일부 직원들의 잘못된 행태가 잇따라 언론에 보도되는 등 청렴한 삼척시 이미지가 훼손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일부 직원들의 일탕이 열심히 일하는 삼척시 공직자 전체 이미지를 대표하게 될까봐 크게 우려스럽다”며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원칙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부 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시청 직원들은 복무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최근 삼척시 간부 공무원 A씨가 만취 상태로 경찰에 적발되는 등 공직사회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나온 주문이다.
지난 4월 18일 삼척시 신기면에서 정라동까지 약 17㎞를 음주 운전한 A씨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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