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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운전으로 사고 낸 운전자 잡았더니 ‘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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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20 14:22:52 수정 : 2024-06-20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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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운전한 간부 경찰관이 도로 시설물을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내 시민신고로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뉴시스

A 경감은 전날 오후 10시 32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가 시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A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초과했다.

 

A 경감은 전남 한 일선 경찰서에서 파출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수사와 별개로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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