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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170㎜, 영양 162㎜…경북 북부 집중호우에 508명 대피

입력 : 2024-07-08 19:24:37 수정 : 2024-07-08 19: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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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지 632ha, 공공시설 15건 피해 잠정 집계…도로 16곳 통제

8일 경북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안동시 와야천 둑이 유실됐고 영양군 영양읍 전곡리 920번 지방도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도로 8건과 상수도 4건, 하천 둑 1건 등 공공시설 15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8일 오후 경북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 한 마을의 가정집이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린 토사에 파묻힌 가운데 주민이 토사 더미를 바라보고 있다.

또 예천에서는 농작물 33㏊가 침수됐고 문경에서는 차가 침수됐으며 안동에서는 주택이 침수됐다.

청송에서는 주택 2채와 농작물 22㏊가 물에 잠겼고 영양에서는 주택 20여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경북도는 현재까지 농경지 피해 면적이 632.5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재 안동 법흥지하차도와 의성 길천지하차도, 의성 구미리지하차도가 통제됐고 영양과 안동, 의성 등에서는 도로 16곳이 한때 통제됐거나 통제 중이다.

문경, 상주, 안동의 하상도로 9곳은 침수 우려로 통행이 제한됐고 상주, 의성, 안동, 문경의 둔치주차장 8곳도 통제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339가구 508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7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상주 170㎜, 영양 162.7㎜, 안동 159.6㎜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주민에 대해서는 사전 대피토록 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은 필요시 주민들이 사전대피하도록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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