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서인국과 함께한 잡지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안재현 AHN JAE HYEON’에는 ‘촬영장 모습을 담아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안재현과 서인국이 커플 화보를 찍으며 찐친케미를 뽐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패션 매거진 촬영에 나섰다. 앞서 두 사람은 2012년 발매된 케이윌의 ‘이러지 마 제발’의 뮤직비디오에서 엄청난 반전 서사를 연기하며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이러지 마 제발’ 2탄을 바라던 팬들의 목소리에 힘입어 케이윌의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 여전한 케미를 자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인국과 포즈를 취하던 안재현은 백허그, 어깨동무 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두 사람이 마주 보는 장면. 스태프는 “서로 눈을 바라보는데 안 웃겨요?”라고 질문하자 각자 다른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웃기지만 (촬영이니까) 참는다”고 대답했지만, 안재현은 “왜 웃겨요?”라며 의아해했다. 또 모니터를 보며 “못 나온 사진은 둘 다 못 나왔는데 둘 다 각자 잘 나온 사진이 다행히 있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안재현은 촬영 도중 서인국의 이름을 부르며 장난을 치기도. 그는 “나 너무 (모니터를) 돌아본다”며 어색해하자 서인국이 “촬영을 하라고! 너 모델이잖아”라고 일침을 가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다음 컨셉으로 두 번째 촬영도 시작됐다. 밀착해서 찍는 장면이 많은 가운데, 두 사람이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포즈를 취하자 “너무 애틋한 거 아닌가?”라며 저지를 당하기도 했다. 입술이 닿는 느낌도 필요했던 촬영. 두 사람은 서로의 키 차이를 맞추며 본업에 집중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안재현은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의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소품으로 준비된 오래된 구형 휴대전화. 그는 소품을 만지작거리다가 전화를 잘못 걸어 사과를 건네기도 했다. 이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끄고 촬영해 ‘웃수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안재현과 서인국 이런 우주최강조합을 낭비하는 건 국가적 손실이다’이라던가 ‘서로의 외모를 더 빛내주는 얼굴합에 케미도 미쳤다’라는 등 두 사람의 시너지에 큰 호응을 보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