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 간 교류 및 상생 협력을 위한 ‘한베교류발전위원회’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문화재단 논현2문화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한국과 베트남 간의 협력과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체계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 베트남 대사관 응우엔 비엣 아잉(Nguyễn Việt Anh) 부대사를 비롯해 양국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베교류발전위원회 이종일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오랜 시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며 “한베교류발전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신뢰와 우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응우엔 비엣 아잉(Nguyễn Việt Anh) 부대사는 “한베교류발전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베트남 정부는 위원회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양국의 중소기업 및 지자체 교류·협력, 관광·뷰티·엔터테인먼트 등 산업 발전 계획 등 경제·문화·교육·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교육과 인적 교류를 위해 유학생 교류 확대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도 제시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임명장 전달식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배우, 가수, 인플루언서 등으로 구성된 홍보위원회 위원들의 위촉식도 진행됐다.
한베교류발전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경제 포럼과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 문화 교류 프로그램, 교육 및 인적 교류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양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위원회가 한국과 베트남 양국 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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