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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오염 예방”…서울지하철 3호선, 직물의자 교체

입력 : 2024-08-09 07:10:15 수정 : 2024-08-09 0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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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호선 전동차의 직물형 의자가 강화플라스틱으로 교체된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객실 의자 개선 후 예시. 서울교통공사

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하철 내 빈대와 오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의 직물형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한다.

 

나머지 120칸은 내년에 교체될 예정이고, 올해 교체 예산은 약 30억원이 투입된다.

 

새롭게 적용할 강화플라스틱 의자의 디자인은 완료된 상태다. 향후 화재·유해 안전성 검사, 강도 시험 등 성능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전동차의 좌석 소재는 직물형 1933칸(53.1%), 강화플라스틱 1138칸(31.2%), 스테인레스 573칸(15.7%) 등이다.

 

직물 소재 의자는 신조 전동차 교체 계획 등에 따라 점진적으로 2029년까지 모두 교체될 예정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각종 오염에 취약한 직물 소재 의자를 강화플라스틱 소재로 개선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사는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열차 환경 조성을 위해 개선점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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