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제39대·1977∼1981년 재임·사진)이 16일(현지시간) 미 대선 투표를 완료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부인 고(故) 로절린 여사와 함께 설립한 ‘카터센터’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고향인 조지아주에서 우편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카터센터는 카터 전 대통령이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은 연설을 통해 “할아버지는 해리스를 위해 투표하기를 너무나도 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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