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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韓, 격의 없이 대화 나눴다”… 구체적 대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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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21 20:23:18 수정 : 2024-10-21 21: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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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 면담’ 결국 빈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두달여 만에 다시 마주 앉았지만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울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앞 잔디마당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면담과 관련해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며 “헌정 유린을 막아내고, 정부 성공 위해 당정이 하나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대표가 주장한 내용을 얼마나 수용하기로 했는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 대표는 이날 당초 주장하던 김 여사의 활동 중단, 측근의 인적 쇄신, 여러 의혹과 관련한 규명 절차 협조를 주장했지만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명확히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오늘은 듣는 자리였다”며 “공식적으로 한 대표의 주장을 들었으니 앞으로 그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게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결국 대통령실 앞으로 내놓을 해법에 따라 당정 관계는 다시 경색 모드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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