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5000세대 미니신도시급 택지개발사업인 ‘구름산지구’의 첫 삽을 떴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소하동 구름산지구 A4블록에서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 착공식을 열었다.
구름산지구는 광명시 소하동 일원 77만2000㎡ 부지에 50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구 안에 학교 부지와 공원, 근린 상업시설, 단독주택 부지 등이 모두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승한내들 라포레 아파트 착공을 시작으로 공동주택은 총 4218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공한 라포레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총 10개동, 444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83㎡와 93㎡로 나뉘어 공급된다. 2027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착공식에서 기념삽을 뜬 뒤 “구름산지구 첫 일반분양 아파트 착공은 구름산지구 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균형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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