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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협의회의 30일 워싱턴서 개최… 북한군 러 파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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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25 16:15:53 수정 : 2024-10-25 16: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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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군 당국 최고위급 회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대응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2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SCM에서 양측은 지난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실질적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한미동맹 국방 분야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왼쪽),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특히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를 평가하고 대북 정책 공조를 논의한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파병 사실에 대해 즉답을 피해왔지만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공식 확인하며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분명 피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의 파병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미핵협의그룹(NCG)에서 논의해온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방안과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이 지난달 6일 취임한 이후 처음 오스틴 장관과 만나는 자리이자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회의라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 분야와 외교 분야 고위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한다.

 

김 장관은 SCM 계기 미국 방문 중 현지의 유·무인 복합체계 연구기관을 찾아 과학기술동맹으로서의 한미동맹 특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또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등 일정도 소화한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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