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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즙세연, 16억 먹튀 의혹에 “명백한 오해”

입력 : 2024-11-06 20:49:37 수정 : 2024-11-06 20: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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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즙세연 SNS

 

BJ 과즙세연(24·인세연)이 16억원 '먹튀' 논란을 직접 해명했다.

 

과즙세연은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열혈회장이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 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해당 루머에서 언급된 숲(옛 아프리카TV) 게시글 작성자는 과즙세연에게 16억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다. 과즙세연의 열혈회장도 아니고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 해당 게시글에도 작성자가 그러한 취지로 언급한 사실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숲 게시글 작성자는 원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과 관련 사과문을 게시했다. 자신이 언급한 의혹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혔으나, 위와 같은 사실을 철저히 왜곡해 자극적인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루머는 모두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다.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선처없이 법적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닉네임 '과즙애플팡팡'은 지난달 26일 과즙세연에게 16억원 후원해 열혈회장까지 올랐지만 손절 당했다고 폭로했다. "아프리카 10년차 이상의 프로물소인생 살면서 별의별 정신이상자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의리를 지키며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 네 남자친구가 걸렸을 때도, 필리핀 접대 의혹이 있을 때도, 미국 의혹이 있을 때까지도 최근까지 네 곁에 머물렀다. 네 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 심지어 다른 여자 BJ들마저 너와 나 사이를 아는데 끝을 이런 식으로 장식해야겠니?"라고 토로했다.

 

과즙세연은 8월 미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시혁(52) 하이브 의장, 친언니와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방 의장이 무릎을 굽힌 채 과즙세연 언니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도 공개됐다. 당시 과즙애플팡팡은 "남이야 누굴 만나든 신경 끄고, 나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 보내고 각자 현생(현실 생활) 살라"고 썼다.

 

과즙세연은 2019년 6월 아프리카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해 아프리카TV 베스트 BJ로 선정됐다. SNS 채널 총 구독자는 100만명을 육박하며, 한 해 수입은 3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8월 공개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이하 과즙세연 SN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과즙세연입니다.

 

최근 열혈회장이 과즙세연에게 2년 동안 16억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숲(구 아프리카TV) 게시글 작성자는 과즙세연에게 16억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고, 과즙세연의 열혈회장도 아니며, 과즙세연으로부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도 작성자가 그러한 취지로 언급한 사실은 전혀 확인되지 않습니다.

 

또한 숲 게시글 작성자는 원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였고, 해당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위와 같은 사실들을 철저히 왜곡하여 자극적인 루머가 유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루머는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밝히며, 본 입장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와 관련한 사례를 발견할 경우 해당 게시물의 URL(링크 주소)과 pdf 파일을 첨부하여 아래 전용 메일을 통해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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