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어머니를 태우고 음준 운전을 하던 60대가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65)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1시 25분께 부안군 줄포면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차량은 도로 옆 3m 높이의 하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A씨 어머니(84)가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6%)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 입원 중이라 동승자가 운전자의 음주 사실을 알았는지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며 “조만간 불러 사고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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