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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명태균 리스트' 與 의원들, 특검법 재의결 빠져야"

입력 : 2024-11-26 10:09:22 수정 : 2024-11-26 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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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선 여론조사 개선' 한심…특검 수용이 사는 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다면 정권과 함께 몰락하게 될 것"이라며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십만 명의 국민들이 한 달 넘게 '김건희를 특검하라'고 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의힘 인사들까지 줄줄이 연루된 '명태균 리스트'가 나돌고 있다"며 "양심이 있다면 리스트에 오른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진해서 재의결 표결에서 빠져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재의결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여당 측 불출석 의원이 늘어날 경우 가결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서도 "당내 경선 여론조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한가하고 한심한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여론조작이 문제라면서 '명태균 여론조작'의 실태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분명한 모순이자 범죄은닉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본질을 벗어난 엉뚱한 얘기를 하지 말고 깔끔하게 특검법에 협조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사는 길도, 한 대표가 사는 길도 김건희 특검 수용 외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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