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가 연극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일부 지인들에게 공연 문화 매너에 관해 언급하며 공개적인 저격에 나섰다.
지난 25일, 가수 이민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의 스토리를 게재했다. 그는 “연극 ‘레미제라블’ 초대를 안 받았으니 안 가겠다, 서운하다는 지인들은 똑똑히 들어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민우는 “보러 온 연예인들, 지인들 심지어 가족들까지 모두들 먼저 연락해서 축하한다고 한다”며 “다들 알아서 티켓을 구매해 온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매너들 좀 챙깁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이민우는 연예계 데뷔 26년 만에 정극 무대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진 연극 ‘레미제라블’에 출연해 성공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했다.
당시 공연에서 이민우가 맡은 역할은 프랑스 혁명 중 민중 봉기에 앞장선 학생 혁명가 ‘마리우스’였다. 해당 캐릭터는 사랑과 정의 모두에 헌신하는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민우 마리우스에 완벽하게 몰입해 열연을 펼치면서 호평을 이끌어냈다.
작품 ‘레미제라블’은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던 인간 장발장을 중심으로,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한적인 연극이다. 이민우 외에도 전노민, 남규리, 김명수, 오정연, 하지영 등이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민우는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며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도 음악과 예능, 미술, 그리고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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