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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좌석버스 요금 내려

입력 : 2024-11-26 15:56:10 수정 : 2024-11-26 15: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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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다.

 

시는 12월14일로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위해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와 대구·경산·영천·김천·칠곡·성주·고령·청도를 포함한 9개 지역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은 동일하게 적용한다.

 

경북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 제공

요금은 성인 1500원과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한다. 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한다.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했다. 따라서 시내버스 이용자는 하차할 때 교통카드를 기계에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 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두 번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에는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인 750원이 할인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김장호 시장은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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