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가스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안전점검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배관 손상, 가스 누출 등의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가스 공급시설을 비롯해 공사장,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118개소이다. 구는 내년 1월 말까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다.
액화석유가스(LPG)와 고압가스시설 충전·판매소, 도시가스시설의 가스공급시설에 대해 가스 용기 보관실 관리상태와 가스누설 경보기, 긴급 차단장치 등 안전장치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한파, 폭설, 결빙으로 인한 시설 옹벽 붕괴 여부 등과 대형공사장 등의 안전관리 준수·공사장 주변 발화성 물질 방치 여부 등도 살핀다. 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서울도시가스, 소방서 등과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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