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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데 사고 싶네"…아디다스 '발가락 신발' 매진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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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2-01 10:24:30 수정 : 2024-12-01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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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어 기업 아디다스가 출시한 '발가락 신발'이 혹평 속에서도 매진돼 화제다.

 

아디다스는 최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AVAVAV(아바바브)와 협업한 '슈퍼핑거 슈퍼스타 슈즈(Superfinger Superstar Shoes)'를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선보였다.

 

사진=엑스 옛 트위터 갈무리

가격은 250달러(약 35만원)로 책정됐다.

 

'슈퍼핑거'는 4개의 고무 발가락 모양으로 마치 수영할 때 사용하는 오리발을 연상하게 한다. 색상은 검정과 빨강으로 출시됐다.

 

이 신발은 기존 다른 신발에 탈부착 가능한데 아디다스의 상징적 신발인 '슈퍼스타' 모델과 잘 어울리는 맞춤형 신발이라고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바바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아테 칼손은 "강한 DNA를 갖고 있는 아디다스와 협업을 해 행복하다"며 "스포츠와 패션의 만남"이라고 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 신발에 대해 "완전히 탈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는 슈퍼핑거를 스포츠 활동 시 사용하거나 운동화 자체만 착용하는 등의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누리꾼들은 "외계인 발 같다" "이게 무슨 디자인이냐"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의 세계" 등 혹평을 남겼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슈퍼핑거의 일부 사이즈는 이미 온라인에서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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