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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 저지 논란 생활용품판매점에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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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6 16:50:57 수정 : 2025-01-26 16: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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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출입을 저지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지역 한 생활용품 판매점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시각장애인 A씨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내견 출입 거부 사례를 알리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제공

시는 확인 결과 해당 판매점 한 직원이 A씨와 안내견이 함께 2층으로 올라가려하자 "위험하다"며 입장을 꺼리는 듯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처음부터 전면적으로 입장을 막은 것이 아니라 1층에는 입장할 수 있도록 한 점을 고려해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시정명령만 내렸다"고 전했다.

 

해당 생활용품 판매점 본사는 관련 보도가 나간 뒤 경주시에 사죄를 표명했고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전국 매장에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환영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경주를 여행하던 중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직원으로부터 안내견 출입을 저지당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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