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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 “헌재, 尹 탄핵 인용해야”

입력 : 2025-02-07 06:00:00 수정 : 2025-02-06 2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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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1005명 전국지표조사

심판 과정 신뢰 52%·불신 43%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32% 최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과 관련 국민 절반가량이 신뢰한다고 답한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5%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눈을 감고 있다. 뉴시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응답자의 52%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을 신뢰한다고 답변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은 43%, 모름·무응답은 5%였다.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19%, ‘신뢰한다는 편이다’는 32%였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20%,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는 23%였다. 이념성향별로 ‘신뢰’와 ‘불신뢰’가 극단적으로 엇갈린 가운데, 중도층은 ‘신뢰한다’는 답이 62%,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이 35%였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해서는 ‘파면해야 한다’는 답이 55%, ‘기각시켜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답은 40%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 38%, 부정 56%로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꼽은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2%), 오세훈 서울시장(8%), 홍준표 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6%) 순이었다. 없다는 20%, 모름·무응답은 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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