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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반도체·블록체인·우주항공산업으로 ‘피지컬 AI시대’ 이끈다

입력 : 2025-02-08 05:45:14 수정 : 2025-02-08 0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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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BTP)는 인공지능(AI)산업 육성을 위한 반도체·블록체인·우주항공산업으로 ‘피지컬AI(물리적 인공지능)’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BTP는 이달 말부터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AI시대 전략산업의 역할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피지컬AI시대를 선도할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이달 말 시작될 첫 번째 세미나 주제는 ‘AI시대 전력반도체의 역할과 부산’이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산AI로봇산업협회, 지역 AI 관련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력반도체의 중요성과 전망, AI시대 부산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층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AI시대 블록체인의 역할과 부산’을 주제로, AI가 생성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에 대해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BTP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증과 스마트 계약,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물류 및 금융 서비스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부산의 블록체인 특구가 AI 산업의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나라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한 초소형 인공위성 부산샛.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반도체와 블록체인이 AI산업을 성장시킬 근본 역량이라면 우주항공산업은 로봇과 함께 AI를 본격 접목하고 도입할 수 있는 핵심 영역이다. 4월에는 ‘AI시대 우주항공산업의 역할과 부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펼쳐진다.

 

부산의 대표적인 우주기업 나라스페이스는 국내 첫 상용 초소형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데 성공했다. 부산시와 공동으로 해양데이터 수집용 초소형위성 ‘부산샛’을 개발하고, 곧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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