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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성광(43)이 알 수 없는 건강 이상을 겪은 소회를 밝혔다.
박성광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달 전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았다. 무슨 문제인지 몰라 병원을 전전했고, 결국 수면 마취도 여러 번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러다 친한 의사 형님 덕분에 또다시 위 내시경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너 병 있어…건강 염려증’”이라고 적었다.
지인이기도 한 의사가 내린 진단에 대해 박성광은 “아마 친하니까 그렇게 말했겠지”라며 “하지만 나는 정말 아팠고, 하루하루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형님이 내 위 사진을 보더니 말했다. ‘내가 근래 본 위 사진 중 탑 쓰리야’ 웃으며 말했지만, 사실 나는 웃을 수 없었다. 그래 이건 결국 마음의 병이었다”고 전했다.
박성광은 “나는 요즘 나를 너무 사랑하지 않았다. 남에게 너무 기대고, 나를 돌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데 이제는 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될 일은 안 되고, 될 일은 결국 된다”고 적어 자신을 힘들게 하던 것들을 내려놓기로 했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어떤 모습이든 좋아할 것이고,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이유 없이 날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나와 함께할 사람은 어떻게든 내 곁에 남을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 말에 내 감정을 희석하지 말자. 앞으로 즐거운 피드 달려 볼게요”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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