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사업가 정준호가 국내 제일의 골프클럽 안에 럭셔리 단독주택을 지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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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뚜벅이 부동산’에는 정준호가 등장했다. 그는 인천 송도에 새로 지은 자신의 집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집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회원권을 자랑하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시티 뷰와 골프장 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이 특징이었다. 집은 지하와 1층, 2층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단독으로 사용하는 지하 주차장에는 무려 6대의 주차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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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었다. 방 3개 중 2개는 아이들을 위한 방이었다. 정준호는 “6시만 되면 노을 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딸에게 이 방을 줬다. 딸이 노을을 바라보며 공부하길 바랐다. 근데 노을이 뭔지도 잘 모르더라”며 통창이 있는 딸의 방을 보여줬다.
이어 전용 화장실이 딸린 아들의 방을 안내하며 “남자로서 큰 꿈, 야망을 갖고 저 멀리 바다와 그 너머의 제조 공장이 돌아가는 것을 보라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마침 화장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조명 자체에 많은 기능이 들어가 있다. 음악도 나오고 아침에 모닝콜로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다”며 다양한 기능을 자랑했다.
안방에는 2개의 욕조가 눈길을 끌었다. 정준호는 “사우나를 좋아해서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용도”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집 소개를 이어가며 “본집은 서울 대치동에 있고 여기는 애들이 초등학교 5학년과 6살인데, 내년부터 인천에 있는 국제 학교에 다닌다. 애들 공부시키려고 미리 집을 지었다”며 주택을 짓게 된 계기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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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거의 중심은 서울에 있다며 “촬영과 사업 미팅 때문에 대부분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가족과 함께 이곳에 머문다”며 주택의 활용도를 설명했다. 또한 “아이들이랑 산책도 하고 공원도 다니며 시간을 보낸다. 국제 신도시라서 맛집도 많고 갈 곳도, 볼 곳도 많다”고 덧붙이며 여유로운 일상을 전했다.
‘절친인 신현준도 온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 사람은 여기 못 들어와 봤다. 오면 주차장에서 믹스 커피 한잔 먹고 보낸다, 여기까지 들어올 레벨은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2010년 골프웨어 ‘벤제프’를 창업했다. 2020년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연 매출 50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정준호는 골프웨어 외에도 호텔 등의 사업을 확장하며 성공한 사업가가 됐다.
지난 2011년 3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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