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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가 출신 출신 배우 황정음(41)이 이혼 후 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내달 4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 황정음은 MC로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다.
아울러 두 아들과 사는 집을 비롯해, '슈가' 멤버들과의 신년 모임 현장을 처음 공개한다.
최초 공개한 티저에서 황정음은 두 아들과의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되는 대로 즐겁게 살자", "솔로라서 축복이다"는 솔직한 발언과 함께, 두 아이와 먹방(먹는 방송)을 즐겼다.
황정음은 노래방에서 아이돌 출신 다운 가창력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을 담은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29일 첫 방송됐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해 '솔로라서'에서 반전 매력을 보여줬던 배우 명세빈·윤세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등도 3개월 만에 돌아온다.
명세빈은 앞서 청순 배우 이미지를 벗고 생활고를 고백하는 등 솔직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취미 부자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던 윤세아는 여류 기사 출신 어머니와의 일상을 공개한다.
윤세아의 모친은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2022~2023)의 바둑 자문을 맡은 바 있다.
최근 이사한 오정연은 아나운서 선배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열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속마음을 전한다.
새로운 '솔로 언니'로 배우 장서희, 예지원, 이민영, 박은혜, 이수경 등이 나선다. 장서희는 속초 여행기를 선보인다.
'워너비 골드미스' 예지원은 자유로운 영혼의 일상을, '파워 I' 이민영은 반전 연말 일상을 펼친다.
박은혜는 쌍둥이 두 자녀를 유학보낸 후 혼자 사는 모습을, 이수경은 타고난 애주가의 면모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겉으로 보면 화려한 스타지만,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인생을 즐기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본인을 성장시켜가는 모습이 건강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여운을 안겨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이듬해 첫째 아들 왕식을 낳았다. 결혼 4년 만인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다음 해 둘째 아들 강식도 안았다.
하지만 재결합 3년 만인 지난해 2월 두 번째 이혼소송 중인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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