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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떠나보낸 25살 친구들…“새론이는 문빈이 보고싶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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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0 14:21:50 수정 : 2025-02-20 1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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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새론(왼쪽)과 고 문빈. 두 사람은 2년 사이 25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판타지오

그룹 펜타곤 멤버 키노(강형구·27)가 2년 사이 떠난 보낸 고(故) 김새론과 고 문빈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키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스트로 문빈, 배우 김새론을 언급했다.

 

그는 “새론이는 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 이틀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라고헛헛한 심경을 이야기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은 2023년 4월19일 세상을 떠났다. 2년 사이 25살 나이로 세상을 떠난 두 사람의 빈소는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새론과 문빈은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SNS는 문빈 추모 글이었다.

키노. 네이키드 제공

키노는 문빈과 1998년생 동갑내기로 아스트로 데뷔 프로젝트의 일환인 웹드라마 ‘투비컨티뉴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년 사이 친구를 두 번이나 떠나보낸 키노는 “얼마나 더 많은 별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들을 멈출 수 있을까.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세태를 꼬집었다.

 

이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거기에선 더 행복해줘. 고생 많았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19일 오전 고 김새론의 발인식이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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