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선정해 5만원 상품권 지급
“음정? 박자? 목소리만 크면 됩니다.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호국의 도시 경북 칠곡군이 삼일절을 맞아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애국가 힘차게 부르기 챌린지다.

20일 군에 따르면 챌린지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개인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해시태그로 ‘#칠곡군애국가’를 달면 된다. 이후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21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한다. 군은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모습과 함께 군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100점 만점에 자신감은 80점, 독창성은 20점을 최고점으로 두고 심사한다. 군은 최종 10명을 선정해 3월12일 발표한다. 이들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재욱 군수는 “챌린지는 국민이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 있게 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애국가를 부르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