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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책임진다”

입력 : 2025-02-20 15:16:29 수정 : 2025-02-20 15: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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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돌봄 이후 어린이 안전 귀가 대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도는 돌봄 시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혼자 귀가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을 하루 6시간씩 2인 1조로 투입해 아이들이 돌봄 시설에서 자택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유아·청소년·가족시설 등에는 119와 즉시 연결이 가능한 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다. 특히 늘봄학교 끝나면 학부모 동행 귀가 등을 원칙으로 학생 귀가 지점까지 인솔을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늘봄학교에 참여한 학생의 교내 이동 동선 관리 강화를 위해 학교마다 2명 이상의 인력을 두고 폐쇄회로(CC)TV, 화상 인터폰 등 안전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지원 항목은 기존 4종에서 15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돌봄 교사의 심리안정 지원책도 확대한다. 매월 10일 온라인 마음 건강 검진에 주 2회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의 스트레스 예방과 처우 개선을 위해 산림·원예·여행 등의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1813개소의 돌봄 시설에 대한 시설 점검도 수시로 진행한다. 여기에 아동 안전관리를 위한 아동안전지킴이 819명도 선발하기로 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더는 어린이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공공 돌봄 전반에 대한 불안이 확대하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시스템을 점검하고 미비한 점을 조속히 개선해 빠르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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