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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첫 회의 SOM1, 2월 24일 팡파르

입력 : 2025-02-20 20:12:18 수정 : 2025-02-20 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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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3월 9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일대서 개최
APEC 회원국 대표단 2000명 등 8000명 운집, 정상회의 예행연습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가 열린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전경. 경주시 제공

APEC 회원국 대표단 2000여명을 비롯해 모두 8000여명이 경주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SOM1 및 실무회의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 동안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에서 열린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뜻하며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말한다. 

 

고위관리란 일반적으로 회원국의 외교, 통상분야의 차관보 또는 실장급이다.

 

정상회의 전에 SOM은 총 5차례 열린다. 

 

비공식 SOM인 ISOM(Informal SOM‧비공식고위관리회의)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렸다. 

하이코 야외전시장 투명에어돔 조감도.

이어 SOM1은 경주에서, SOM2는 5월 제주에서, SOM3는 8월 인천에서, CSOM(Concluding SOM‧최종고위관리회의)는 오는 10월 정상회의 주간 경주에서 열린다.

 

SOM은 APEC 정상회의에서 다룰 의제를 논의하는 회의로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다. 

 

특히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갖고 있다.

 

제1차 고위관리회의는 정상회의 개최 전 경주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사전회의로 경주에서는 무역투자위원회를 비롯해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통관절차소위원회, 기업인이동그룹, 디지털경제조정그룹 등 24개 회의체를 중심으로 100여 차례 회의가 열린다.

APEC 준비지원단 현판식 모습.

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21개 회원국에서 대표단 20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8000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APEC 정상회의를 8개월 가량 앞두고 도와 시는 SOM1을 최적의 리허설 기회로 보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SOM1의 성공 개최를 위해 회의실 구축, 수송, 숙박, 의료 등을 지원하고 경북과 경주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를 선보여 감동을 안겨주고 첨단산업과 디지털 강국의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개최지 선정 당시 일부에서 제기했던 인프라 부족 등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겠다는 목표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표단들이 경주에서 회의하고, 관광하고, 맛보고, 체험한 순간순간이 모두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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