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사 KBS N이 국민의 안전의식 고취와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한국응급처치교육원과 안전인증 교육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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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은 국가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업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민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안전인증 교육 캠페인을 펼친다. 대다수 국민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관련 이수율이 높지만 심정지 초기 대응 미숙과 부정확한 처치로 심정지 현장 사망률은 92%에 달한다. KBS N은 관련 교육과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신규 한국응급처치교육원 대표는 전날 업무협약식에서 “심장 돌연사뿐만 아니라 일상 속 여러 응급 상황에서 최초 발견자의 초기 대응은 환자의 예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응급처치 요령을 습득하여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을 위험으로부터 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KBS N 대표는 “공공기간과 대형 사업장이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며 KBS N의 국민 안전 교육사업이 필수 교육으로 정착돼 국민 모두가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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