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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한예종 졸업식 축사… “예술가들 울타리 만들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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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1 20:54:19 수정 : 2025-02-21 20: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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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국립청년에술단체 창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졸업식을 찾아 국립청년예술단체 창단을 약속했다. 더불어 예술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21일 서울 성북구 이어령 예술극장에서 열린 한예종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신세계를 만들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성북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 장관은 "예술가의 길은 워낙에 어렵고 불확실하다. 졸업생 여러분은 결과가 불확실한 긴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가 된 것"이라며 정부가 이 여정에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4개 분야의 (국립청년)예술단체를 창단한다.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예술가들이 가졌던 그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터를 잡고, 안심하고 길을 완성할 수 있을 때까지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발전에 따른 예술 교육 변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예술 환경뿐 아니라 사회적인 환경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 예술도 이 변화에 뒤처지면 또 다른 어려움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짚은 유 장관은 "인공지능과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한 편이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지고, K-팝 아이돌도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지는 세상이다. 한예종이 늦지 않도록 그런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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