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이 PC나 스마트폰으로 미리 입국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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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외국인이 도착 3일 전부터 온라인으로 입국신고서를 작성·제출할 수 있게 하는 전자입국신고 제도를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종이로 된 입국신고서를 수기로 작성해 입국심사 시 입국심사관에게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전자입국신고는 도착 전에 미리 할 수 있고, 심사관이 자체적으로 신고 내용을 확인하기 때문에 제출자가 별도로 이메일 등을 출력해 소지할 필요가 없다.
법무부는 시행 초기 혼란을 막기 위해 올해는 기존의 종이신고와 전자신고 제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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