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29명, ‘청주공항 특별법’ 공동발의

입력 : 2025-02-24 18:19:38 수정 : 2025-02-24 18:19:3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 29명이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 등에 힘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중부권 거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토론회를 열고 만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번 법안은 충북과 대전, 세종 민주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 총 29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 동참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이번 법안에는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로 군 비행장과 분리된 독립 활주로를 확보하고 국제선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할 수 있게 하고 국토교통부 산하에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추진단’을 설치하게 했다.

 

공항 주변 지역 개발과 지원책도 포함했다.

 

이주민 생계 지원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주택지 조성 등 주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공항 주변을 관광특구, 경제자유구역, 규제자유특구 등으로 지정해 개발을 촉진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은 군 공항과 민간항공이 활주로를 공유하는 ‘민군 겸용공항’으로 국제선과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필수적인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가 없어 공항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 충청권과 서울 동남권,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1400만명의 배후 이용객과 첨단산업 물류 중심으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하면 독립적인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송 의원은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대표 공항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제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게 조속한 법안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화사 ‘상큼 발랄 미소’
  • 화사 ‘상큼 발랄 미소’
  • (여자)아이들 소연 ‘매력적인 미모’
  • 하츠투하츠 유하 '신나는 무대'
  • 하츠투하츠 이안 '매력적인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