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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예술을 세계로” ‘2009 서울아트마켓’ 12∼16일 열려

입력 : 2009-10-05 22:18:48 수정 : 2009-10-05 2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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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제는 ‘창작서 유통까지’… 지원 폭 대폭 확대
연극·무용 등 15개 대표작품 선정 해외진출 도와
◇‘팸스 초이스’로 선정된 댄스 시어터 까두의 ‘만월’.
공연예술의 유통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된 ‘2009서울아트마켓’이 12∼16일 국립극장과 남산예술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연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에 무게중심을 둔 이번 행사는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해외 40여개국 120여명과 국내 1000여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를 맞이한다.

예술경영센터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 공연을 선정,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팸스 초이스’. 이번 서울아트마켓에선 연극, 무용, 음악, 복합장르 등 총 15개 작품이 한국 대표 공연으로 소개돼 해외 진출을 꿈꾼다. 연극에선 ‘경숙이 경숙 아버지’·‘판소리 브레히트 사천가’·‘테레즈 라캥’ 등이, 무용에선 ‘데자뷔’·‘열한 번째 그림자’·‘만월’ 등이, 음악에선 ‘이와 사’·‘바람곶 콘서트’ 등이, 복합장르에선 ‘7가지 방법’·‘다녀오세요, 구두가 말했습니다Ⅱ’ 등이 행사 기간 내내 선보인다. 쇼케이스뿐 아니라 선정작은 해외진출 컨설팅, 해외공연 항공료, 자막번역 등의 지원도 받는다.

올해 행사는 ‘창작에서 유통까지’란 주제로 지원 단계를 창작 단계까지 확대한 게 특징이다. 학술 및 정보 제공 차원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지원정책과 성공 프로젝트 사례를 살펴보는 주제포럼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미유통네트워크 포럼 등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더불어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을 중심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국내외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통한 국제협력파트너찾기 등 구체적으로 제작·유통할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네트워킹을 강화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이 정보를 주고받는 부스 전시와 일대일 만남이 이뤄지는 ‘스피드 데이팅’, 권역별 모임을 통해 해당 권역의 이슈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 등을 처음 마련해 교류 형성도 돕는다. 이 외에도 한국전통음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는 월드뮤직 아카데미와 북미 지역의 현황을 소개하는 북미공연예술 아카데미 등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pams.or.kr) 참조.

윤성정 기자 ys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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