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의 강남일대 백화점에서는 단아하고 수수한 옷차림이지만 평소 많이 공들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민낯 피부로 쇼핑을 즐기는 중년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에게 패션이나 뷰티업계에서 기품 있고 세련된 여성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청담동’이란 단어를 적용해보자면 이른바 ‘청담동 사모님 피부’라고 부를 수 있겠다.
‘청담동 사모님 피부’란 30~50대 여성들이 평소에 잘 관리 받은 피부로 자신의 위치를 표현하는, 즉, ‘부티’나는 피부상태를 말한다. 그 단어에는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가진', '자기를 꾸미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이라는 기호가 함축적으로 담겨 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잘 가꿔진 피부 하나로 자신의 위치를 충분히 표현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난 몇 년간의 피부 선호 트렌드인 ‘동안’이나 ‘민낯’과 맞물린다.
화장을 옅게 해도 피부표현이 깨끗할 수 있도록, 민낯의 문제점을 개선 시키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데, 30~50대 여성들도 20대와 같은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선호하면서 ‘프락셀 듀얼’의 효과를 입소문을 듣고 문의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어도 경쟁력 있는 ‘청담동 사모님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강남일대 중년 여성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를 하는데, 최근에는 피부과, 성형외과의 대표적인 레이저 시술인 ‘프락셀’의 최신버전인 ‘프락셀 듀얼(Fraxel Dual)이 인기다.
‘프락셀 듀얼’이 인기가 높은 이유는 ‘듀얼’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두 가지 파장대로 피부의 표피부터 진피까지 다양한 피부 노화 증상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락셀은 단위면적당 무수히 많은 레이저 빔을 조사해,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재생시키는 프락셔널 레이저 시술로, 프락셔널 레이저는 美식약정(FDA)의 인증까지 받았다. 프락셀은 진피층에서는 콜라겐 합성 유도로 피부를 재생시키고, 표피층에서는 피부 표면의 노화 현상인 색소질환, 주름, 피부결, 피부톤 등의 증상에 적용되기 때문에 종합적인 피부노화증상을 보이는 30~50대에게 적합하다
프락셀이 전반적인 피부 노화증상에 효과가 뛰어나 여러 증상에 적용이 되지만, 단지 입소문만으로 본인의 피부 증상에 상관없이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피부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며 한 명의 환자에게도 복합적인 피부 증상이 나타나므로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시술인지 확인하는 검증 단계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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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 피부과 최광호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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