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 리서치 코퍼레이션(ORC)이 공동으로 실시해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함께 19%씩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트럼프의 지난달 지지율은 10%였다.
주류 정치권에서 벗어난 트럼프의 약진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미국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협정으로 한국이 우리 일자리를 빼앗아가는데 우리가 왜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보내 한국을 지켜줘야 하느냐”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되면 중국의 위안화 조작을 끝장내겠다”,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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