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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영어마을 “빈 자리가 없어요”

입력 : 2011-01-23 22:45:32 수정 : 2011-01-23 22: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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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학생 큰 호응… 정규과정 늘려 운영 경기 이천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 문을 연 이천영어마을이 학부모와 학생의 호응 속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영어마을이 2008년 11월 호법면 매곡리 유네스코평화센터에 문을 연 이후 최근까지 총 6776명이 이용했다.

적은 비용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어 이천영어마을 정규과정을 다녀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가학생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였다.

17일부터 시작된 겨울방학 9박10일 과정은 지난해 11월 접수가 마감돼 상당수 대기자가 기다리는 실정이다.

이천영어마을은 올해 28개 정규과정에 2520명을 계획했으나 참가문의가 폭주하는 바람에 정규과정을 1회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앞으로 공무원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과정을 마련하고 이천시민장학회, 청강문화산업대, 창전 청소년문화의 집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벌써 올해 여름방학 단체과정, 특별과정 참가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쾌적하고 조용한 자연환경과 다른 영어마을과 차별화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보고 많은 시민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영어마을 교육과정 문의는 시청 교육지원팀(031-644-2052)이나 이천영어마을(031-637-9804)로 하면 된다.

이천=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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