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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매 특화 인지향상체조 프로그램 개발

입력 : 2014-07-09 16:10:49 수정 : 2014-07-09 16: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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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한윤수교수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3년간 지원을 받아 치매 특화 체조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일반체조분야에서 유명한 국제체조연맹 일반체조 부위원장인 ARAKI Tatsuo교수의 자문을 받아 체조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한층 높였다. 

인지향상체조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및 운동기능 향상과 조호자의 부담감 및 가족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되었다. 궁극적으로 치매 환자뿐만아니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데 있다. 더 나아가 건강한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예방체조로서 활용가치가 높다.

이 체조프로그램의 특이 사항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해피커플체조이다. 지난 1월 유명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아버지와 조부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치매 환자인 조부모를 모시던 아버지가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치매 환자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는 부양 스트레스와 가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해피커플체조를 통해 치매 환자와 보호자간에 소통과 공감하고 삶의 질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특징이 있다.

또 다른 특이 사항 중에 하나는 체조가 단순히 움직임만 하는 것이 아니라 힐링 음악을 듣고 노래를 부르며 움직임을 조화롭게 같이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체조음악에는 세계적인 힐링음악의 대가 어쿠스틱 카페의 리더인 바이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와 감성 발라드 매이커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정훈 작곡가가 이번 작품에 참여하였다. 음악과 체조의 조화로운 융합을 통해 치매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감성을 자극하여 음악치료의 기능까지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대학교 한윤수교수는 " 체조프로그램은 국제체조연맹 일반체조 분과 2014 심포지움에서도 소개되어 전 세계인들에게도 홍보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면서 " 인지향상체조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과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하고 건강한 노인들도 사전에 치매예방체조로서 널리 보급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고 전했다.

헬스팀 임한희 기자 newyork29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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