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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의대 524점 넘어야 합격선

입력 : 2015-12-01 23:49:22 수정 : 2015-12-01 2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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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점수로 어디 가나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에서 자신의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색해야 한다.

1일 입시전문업체 이투스청솔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인문계 최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 기준 535점 이상, 자연계 주요 의대는 524점 이상인 경우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의대 지원 하한선은 515점, 인문계 ‘인서울(서울 소재 대학)’은 495점 이상, 자연계 인서울 480점으로 전망됐다. 단 대학별 점수 반영 방법과 가중치가 각각 달라 세부적인 지원전략을 짜기에 앞서 자신의 대략적 지원선을 파악하는 정도로 활용해야 한다.

인문계에서는 서울대 경영대가 536∼538점, 연세대 영어영문은 529 또는 530점, 고려대 영어영문은 527 또는 528점, 서강대 인문계는 522∼524점 등으로 나타났다.

자연계에서는 서울대 의예 531∼533점, 연세대 의예 529∼531점, 고려대 의대 525∼527점, 고려대 사이버국방 519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515점 등으로 예상됐다.

대성학력개발연구소의 경우 전체적으로는 인문계 529점, 자연계 513점 이상을 최상위권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상위권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 및 지방 소재 의학계열 학과들에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학계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정시 모집군은 가군의 경우 서울대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나군에는 가톨릭대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가천대, 인하대, 지방 국립대 의대들이 몰려 있다. 나군에는 또 이밖에 지방 의대들이 있다. 아주대가 포함된 다군은 모집대학이 아주 적어 합격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문계 518점, 자연계 502점 이상의 점수라면 상위권으로 분류하고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인기 학과와 지방 국립대 상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는 중위권은 인문계 472점 이상, 자연계 464점 이상 정도로 분석됐다. 인문계 471점, 자연계 463점 이하이면 하위권으로 보고 주로 지방 소재 대학이나 전문대에서 지원할 대학을 찾아 전략을 짜야 한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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