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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 살리기 비상체제로

입력 : 2016-02-24 19:56:44 수정 : 2016-02-24 19: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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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사장이 대책반 직접 지휘 어려운 수출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코트라가 비상대책반을 가동한다. 주요 수출시장별 새로운 시장 창출을 비롯해 단기 성과를 내기 위한 유망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김재홍(사진) 사장이 직접 반장을 맡은 수출비상대책반을 최근 가동시키고 해외에서 올라온 품목별·지역별 수출동향을 점검하며 신규사업 등을 면밀히 따져보고 있다. 코트라가 이처럼 비상사태를 선언한 건 수출전선 난기류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김 사장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2월도 수출이 마이너스 두 자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수출실적을 보면 지난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 사장은 “문제는 현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수출구조가 시장, 품목, 주체에서 적나라하게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코트라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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