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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인 친구딸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알몸사진 찍은 섬마을 공무원

입력 : 2016-06-21 07:00:45 수정 : 2016-06-21 0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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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인 친구의 딸을 3년여에 걸쳐 성폭행하고 알몸사진을 찍어 신고치 못하도록 협박한 섬마을 공무원이 잡혔다.

2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친구의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남 신안군의 모 섬마을 계약직 공무원 A(39)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7월께 전남 목포의 한 모텔에서 친구의 딸인 B양(당시 13세)을 성폭행 하는 등 최근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알몸을 촬영한 혐의다.

전남의 한 섬마을 복지회관을 관리하고 있는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B양에게 신고치 못하도록 '알몸 사진 유포'를 협박하고 폭행까지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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