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제작 돌입 일정 변경 불가피
전작 호평에 기대감 갖던 팬들 ‘실망’
“충분한 시간 갖고 섭외 등 추진 예정”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연내 제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즌2를 준비 중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지는 등 사정이 생겨 제작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고 22일 밝혔다.
사실상 예정대로 촬영을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시즌2의 감독 및 출연진 섭외도 시간을 갖고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인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만들어가는 영웅들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시즌1은 지난해 6월 첫 방송됐고 파트 1~3으로 나뉘어 방영됐다. 김원석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추자현 등 출연진의 연기에 힘입어 인기를 끌었다. 엘레나 안, 카라타 에리카 등 혼혈·외국 배우의 출연도 눈길을 끌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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