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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특허청 “서울시, 4차산업혁명 기술혁신 특허출원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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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12 09:00:00 수정 : 2020-12-11 2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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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일 실내에서도 끊김 없이 이용 가능한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개발해 시연하고 있다. ETRI제공, 연합뉴스

서울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분야의 특허(IPF)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출원한 지역으로 꼽혔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세계 1위, LG가 세계 3위에 올랐으며, 연구기관 중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00만명 당 건수로는 핀란드에 이어 세계 2위로 집계됐다.

 

유럽특허청(EPO)은 10일(현지시간) 발간한 ‘특허와 4차 산업혁명’ 보고서에서 2000∼2018년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0∼2018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전 세계 특허 출원 건수는 연평균 20%씩 증가했다. 모든 기술 분야의 평균 대비 5배나 빠른 속도다.

서울시는 2000∼2018년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혁신 특허의 9.9%를 출원해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클러스터 중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특허출원 건수는 2010∼2018년 연평균 22.7% 폭증했다. 우리나라 전체 4차 산업혁명 기술 관련 특허 출원 중 86%가 서울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서 출원된 특허의 3분의 2는 삼성전자와 LG가 각각 차지했다.

나머지 15%의 특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출원했다.

2000∼2018년 기업별 4차 산업혁명 특허출원 건수는 삼성전자가 1만2000건으로 세계 1위, LG는 6290건으로 세계 3위를 각각 기록했다. 2위는 소니(6401건)가 차지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00∼2018년 1500건 이상의 관련 특허를 출원해 전 세계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을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인구 당 출원건수로 치면 우리나라는 100만명당 526건을 출원해 핀란드(654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일본(405건)이나 미국(258건)을 앞서는 기록이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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