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주일본 대사에 박철희(61) 국립외교원장, 주호주 대사에 심승섭(61·해사 39기) 전 해군참모총장, 후임 국립외교원장에 최형찬(57·외시 24회) 주네덜란드 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박 신임 주일대사에 대해 “일본 연구에 전념해 온 한일관계 전문가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 대사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일본연구소장과 국제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심 신임 주호주대사에 대해서는 “해군 1함대 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친 군사·작전 전문가로 호주와의 군사협력 강화 및 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대에서 무기체계로 석사를 받았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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