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민호 세종시장, 이재명 ‘대통령실 세종 이전 검토’ 지시에 “대단히 환영”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5-03-10 12:04:29 수정 : 2025-03-10 12:04: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최민호 세종시장은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가능성 검토 지시와 관련 “대단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세종시민의 입장에서 대통령실이 (세종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정책의 방향을 잡은 것은 너무 좋은 일”이라며 “대통령실은 반드시 세종에 와야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 연합뉴스

최 시장은 이어 “과천청사나 세종시 중앙동에 대통령 관저를 만들 수 있느냐, 사무실은 만들 수 있지만 관저를 만들기는 어렵다"며 "세종시는 부지가 있고 법적 조치도 마무리됐고, 예산도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이전할지 말지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빨리 세종시로 이전할 것이냐를 따져야 한다”면서 “정치적 격변기여서 대통령이 언제 취임할지 모르겠지만 취임하면 근무하고 거주할 수 있는 관저를 급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얘기한 것은 제대로 본 것으로, 적극 환영한다”고 재차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열린 민주당 비공개 확대간부회의에서 대통령실 세종 이전에 대해 관련 지역구 의원에게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통령실 세종시 이전론을 꺼내 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 집무실 위치는 현 용산 집무실 유지와 기존 청와대 복귀, 제3의 위치 등이 거론된다. ‘졸속 이전’ 논란과 현직 대통령 구속기소라는 오점을 남긴 용산 집무실 존속은 어렵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대통령실 세종 완전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고윤정 '깜찍한 볼하트'
  • 오마이걸 효정 '사랑스러운 하트 소녀'
  • 신현지 ‘완벽한 비율’
  • 노정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