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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가 불편해해"…김용건, 아들과 '동반 출연' 모두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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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2 13:22:13 수정 : 2025-04-12 13: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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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왼쪽)과 하정우.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김용건이 아들인 배우 하정우와 같은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유튜버 곽튜브가 김용건과 전주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하정우를 만나 보니까 아버지 앞에서 연기하는 게 너무너무 상상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 연기 잘하는 배우가 부끄러워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이에 김용건은 “그런 것 같다. 예전에도 동반 광고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나는 하고 싶은데 (하정우가) 안 한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또 하정우가 연출하는 작품에 김용건을 캐스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정우에게 ‘아버지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아버지 연기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존경하지만 못 하겠다더라. 같이 있으면 어색해 죽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MBN·채널S ‘전현무계획2’ 방송화면 캡처

 

김용건은 그동안 동반 출연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한 번도 없다. 앞으로도 없다. 하정우가 불편해하는 것을 아니까”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앞서 하정우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김용건을 자신의 영화에 캐스팅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버지의 연기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아버지랑 하면 불편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식은 캐스팅해도 부모님은 캐스팅하기 어렵지 않을까”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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