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강재준이 요로결석으로 응급 수술을 하자 12kg이 빠졌다고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288일만에 드디어 기는 현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강재준과 이은형이 육아 근황을 전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강재준은 육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현조는 아기 식탁에서 흘린 보리차를 가지고 촉감놀이를 하는 모습. 이들은 “보리차 페스티벌이다”라며 “워터밤이 아니라 보리밤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최근에는 치아가 6개가 나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강재준은 바닥을 청소하던 중 잔뜩 빠지는 머리카락을 발견하고 “왜 이렇게 많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이은형은 “출산 후 탈모가 와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편의 머리카락도 많다고 하자 “출산도 안 했는데 탈모가 있냐”고 농담하기도.
강재준은 “사실 제가 많이 아팠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 요로결석으로 인해 일산 백병원 응급실에 갔다”며 “진통제를 맞고 다음날 비뇨기과 응급실에 가서 쇄석술 응급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이 흐르는 길에 생기는 돌 형태의 질환이다, 주로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농도가 높아지며 결정체가 형성되는 것에서 비롯되며 결석의 크기가 커지면 소변 흐름을 방해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강재준은 고통에 시달리며 살도 12kg이나 빠진 상황. 그는 “원래 몸무게 100kg이었는데 88kg으로 살이 빠졌다”며 “다이어트는 뭐다? 요로결석이다”라고 농담했다. 또 “제가 하루도 안 쉬고 365일 달려도 안 빠지던 살이 한 방으로 딱 됐다”고 감탄했다.
강재준은 “이제 (현조가) 혼자 잘 기어다닌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이은형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아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현조는 이를 잡기 위해 열심히 기어가더니 결국 도착해 밝은 미소를 짓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강재준은 2008년 SBS 공채 코미디언으로, SBS 특채 코미디언 이은형과 10년간의 장기 연애 끝에 2017년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인 2024년 8월, 아들 강현조 군을 품에 얻어 화목한 가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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