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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서밋 2025 “여성의 힘으로 진정한 자유, 평화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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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2 16:19:57 수정 : 2025-04-12 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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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 12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와 번영의 희망적인 미래를 향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5’ 세션Ⅱ ‘여성과 평화’에서였다. 

세계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월드서밋 2025’ 세션Ⅱ ‘여성과 평화’에 참여하고 있다.  강구열 기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세계평화여성연합(WFWP)을 이끈 시간이 “가장 생산적이고 귀중했다”며 “여성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존재이며, 어머니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강력한 존재”라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단장은 “모든 여성이 참된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모리코 호리 WFWP 회장은 “여성의 힘은 가정, 지역은 물론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며 “우리 모두 평화에 대한 열망, 여성 리더로서의 책임 의식으로 하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미아 버튼 세계평화영부인연합(IAFLP) 미국 공동의장은 “여성은 타고난 공감력, 감수성을 갖고 정의와 평등 실현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한다”며 “평화란 단순 전쟁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이에게 정의가 보장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직접 평화를 설계해야 하고, 여성과 아동의 목소리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타리카의 시그네 자이카테 영부인은 자국 여성의 높은 정치적, 사회적 지위를 소개했다. 그는 “지방 의회, 국회, 정부에 여성이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정부 정책에 다양한 관점이 반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남성의 고용률이 여성의 그것보다 높은 점 등을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파티마 빌라 노바 상투메프린시페 영부인은 미혼모가 상투메프린시페의 주요한 사회 문제 중 하나라며 “많은 여성들이 남성의 책임 없는 부재 속에 자녀를 양육하고, 이 때문에 가정이라는 신성한 제도가 점차 붕괴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청년 세대를 교육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학자 총재의 헌신적 투자로 청년 교육, 직업 훈련이 가능해졌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강구열·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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